광주 이설 학교부지는 '아파트 땅'

2005. 11. 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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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고 부지 등 속속 아파트 건설계획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이설 학교 부지는 아파트 땅'

광주지역 이설 학교 부지에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전망이다.

10일 광주시교육청과 지역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남구 주월동에 있는 대동고는 내년 2월께 서구 매월동으로 이전하면서 일본 합자회사인 NDM측에 1만3천여평 현 부지를 대물교환 방식으로 매각했다.

NDM측은 이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미 지역 건설업체인 D건설과 외지 건설업체인 W, G건설 등이 아파트 시공을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 광천동에 있는 학교법인 송원학원도 지난 8월 부지 2만5천평을 호반건설에 매각함에 따라 이 곳에도 아파트 또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한 북구 운암동 옛 진흥고 부지에는 현대아이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며 북구 임동 옛 전남중.고 부지에는 한국아파트가 이미 들어서 있다.

광주지역 이설 학교 부지에 아파트가 처음 들어선 곳은 동구 계림동 옛 광주상고(현 동성고) 부지이며 이 학교는 1993년 남구 진월동에 새로운 학교터를 잡았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기존 학교부지들이 대부분 1만평 이상이어서 아파트를 건설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광주지역의 경우 일부 학교의 재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학교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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