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초 학부모, 위험한 등하굣길 항의
【시흥=뉴시스】
경기 시흥시 포리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 전용버스 운행중단으로 등하교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뉴시스 7일 수도권 보도) 학부모들이 시청을 항의 방문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리초등학교 통학문제 완전해결을 위한 신현동 주민대책위 학부모 100여명은 8일 오후 시흥시청 앞에서 "전국에서도 가장 열악한 포리초등학교의 통학문제를 잘아는 시청과 교육청에서 현재까지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며"하루 빨리 초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이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학교를 이전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학교가 이전하기 전까지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통학로 개설과 함께 통학버스를 운행해 달라"며"우리들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신현동뿐만 아니라 시흥시의 모든 시민, 단체와 연대해 집회 및 시위, 등교거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연수 시장은 이날 오전8시30분께 포동운동장에서 포리초등학교까지 1.8㎞가량을 등교하는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학교를 방문, 학교장, 주민대표 등과 만나 통학버스 운행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안전학 통학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대책위는 현재 ▲ 시와 교육청, 그리고 통학대책위의 3자 협의기구 구성 ▲ 통학버스 제공 ▲ 안전한 통학로 확보 ▲ 통학버스 운행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민원을 국가인권위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낸 상태다.
한편 10년전부터 포리초등학교 통학버스를 운행해 오던 M운수는 지난달 초 수년동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시에 면허 반납과 함께 노선운행 폐업을 통보하고 차량까지 폐차해 전체 학생 가운데 90%가 넘는 700여명이 등하교에 불편을 겪고 있다.
윤상구기자figh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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