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교 17곳 신설
[한겨레] 광주시교육청은 12일 "2010년까지 수완·하남·진월·용두·문흥 등지 택지지구에 초·중·고 17곳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대규모 신흥택지의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통학여건을 개선하려고 3년 동안 단계적으로 학교를 늘린다"며 "특히 수완지구는 초등 5곳, 중학 3곳, 고교 2곳 등 학교 10곳을 신설해 입주하는 학생들을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년 3월에는 수완지구 7곳을 비롯해 △하남2지구 산정·경암초등 △진월지구 진제초등·진월중 △용두지구 용두중 △문흥지구 오치여고 등 13곳을 개교한다.
2010년 3월에는 하남2지구 산정중과 수완지구 초·중학교 2곳 등 3곳을 신설한다.
또 광주여고를 2010년 동구 장동에서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터로 옮기고, 지원중을 내년 3월 무등중과 통폐합한 뒤 2010년 무등중의 교사를 새로 짓는 대로 이설한다.
김성균 시교육청 교육행정담당은 "광주의 학교수는 이달 초 문을 연 하백·한울초등, 상일여고를 포함해 초등 139곳, 중학 81곳, 고교 62곳, 특수학교 5곳 등 모두 287곳에 이르지만 배치가 고르지 못하다"며 "학생수의 전반적인 감소 속에 신흥택지에서만 불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신설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뢰도 1위' 믿을 수 있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