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임대형민자사업 12개 학교 3월 개교

구길용 2009. 2.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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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광주시교육청이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해온 12개 학교 시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3월 일제히 개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1일 "BTL로 추진한 5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등 12개교가 13개월여의 시설공사를 마무리짓고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교하는 학교는 광산구 고실초.장덕초.큰별초.산정초.하남초 등 초등학교 5개교와 광산구 성덕중.수완중, 남구 진남중, 북구 용두중 등 중학교 4개교, 광산구 장덕고.수완고, 북구 문정여고 등 고등학교 3개교다.

BTL은 지난 2005년 1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사업방식으로 민간이 자본을 투자해 학교시설을 건설한뒤 교육청에 소유권을 이전, 임대해 일정기간 동안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개교하는 BTL 신설학교에는 멀티미디어실, 어학실, 교육정보화실 등 각종 특별교실이 확보돼 있고 교사용 휴게실과 수업준비실을 설치해 수업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지하에 온수보일러를 설치해 온수가 지급될 수 있도록 했고 각 실 내부의 천정형 냉,난방기, 운동장 잔디를 시설해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운동 공간을 조성했다.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교실바닥을 목재 후로링, 내부 도장을 친환경자재인 천연페인트로 시설했으며 개교 45일전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광주교육시설감리단 관계자는 "임대형 민자사업은 학교 신축사업에 민간의 자본과 창의력을 도입, 통학여건 개선과 과대.과밀학급 해소등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민간참여를 통한 학교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로 수준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길용기자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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