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안고교 '돈보스코학교' 3월 개교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0일 "고교과정 장기위탁 대안학교인 돈보스코학교를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위탁기관인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Wee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Wee 스쿨' 설립 사업을 유치, 3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으며 공모와 심사과정을 거쳐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를 위탁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살레시오회 창립자 이름을 따 '돈보스코 학교'로 명명된 위스쿨은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치유하고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 위탁교육을 펼치게 된다.
돈보스코학교는 폐교된 옛 하남초교에 터를 마련했으며 건물 리모델링과 교사 신·증축 등을 거쳐 3월 신학기에 개교할 예정이다.
고교 1,2학년 과정으로 학급당 15명씩 총 6개반 90명이 정원이며 학교장 추천과 학생 희망을 받아 운영된다.
시교육청이 학교 부지와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살레시오회는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 교사진 선발, 사전 연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8년 중학교 과정 대안교육 위탁시설인 용연학교를 개교해 120명이 넘는 중학생 중도탈락위기 학생들을 치유, 교육과학기술부의 Wee 스쿨 모델이 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단기위탁 대안교육 시설인 금란교실과 함께 중학교 과정의 용연학교, 고교 과정의 돈보스코 학교, 지역교육청의 3개 Wee 센터, 각급 학교의 52개 Wee 클래스 등을 통해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2009 통계연보기준 광주지역 고등학교 중도탈락률이 0.95%로 타 광역시에 비해 낮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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