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m '최현배 선생 동상' 울산 외솔기념관서 제막

곽시열기자 2011. 10.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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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동상이 울산 중구 동동 외솔기념관에 세워졌다.

울산 중구청과 중구문화원은 외솔 선생의 탄생 117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외솔 생가터 옆에 마련된 외솔기념관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철 외솔 최현배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 및 제2회 외솔기념관 한글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동상은 한복을 입고 책을 든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받침대를 포함해 전체 높이는 3.7m에 이른다.

이날 하루 동안 외솔기념관 2층 광장과 생가터, 1층 주차장 등에서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사행시 짓기, 한글 이름 만들어 주기 등 한글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외솔 최현배 선생은 1894년 10월19일 울산 병영에서 태어나 주시경 선생의 문하에서 한글 연구에 몰두해 조선어학회 창립과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에 참여했으며,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제에 잡혀가 복역했다. 1970년 3월23일 타계했다.

울산 = 곽시열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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