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남편 '기소 청탁'..현직 검사 증언

입력 2012. 2. 29. 14:14 수정 2012. 2. 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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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경원 전 한나라당 후보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네티즌을 기소해달라고 현직 검사에게 청탁을 했다며 당시 청탁을 받은 검사의 실명을 밝혔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남편 김재호 판사와 함께 10.26 재보궐 선거일인 26일 서울 중구 신당2동 제4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나꼼수가 28일 업로드한 방송에서 주장한 내용에 따르면 나 후보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박은정 검사에게 청탁을 했다며 실명을 공개했다. 이어 박 검사가 청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나꼼수는 "박은정 검사가 공안수사팀에 자신이 김 판사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사실을 말했다"고 밝혔으며 검찰이 나꼼수에 출연하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의 구속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해 10월 '나는 꼼수다'를 통해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2005년 서울 서부지법 재직 당시 일본 자위대 행사장을 찾은 나 후보에 대한 비판글을 올린 네티즌을 기소해달라고 현직 검사에게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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