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땅"..일본 학자들 독도서 선언

2013. 5. 23. 18: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일본이 노골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회원 3명이 독도에서 독도는 한국 땅임을 선언했습니다.

이승형 기자입니다.

[기자]

구보이 노리오 전 교수 등 일본의 역사학자 3명이 독도의 동도 선착장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중국과 몽골 유학생 등 19명과 함께 독도에 도착해 독도는 한국 땅이란 구호를 세번 외쳤습니다.

또 김희로 독도학당 이사장이 독도에 대한 사랑을 담아 지은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20여분간 독도에 머문 뒤 독도를 떠났습니다.

이들은 관광 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해 선착장에만 머물며 잠깐 독도를 둘러봤습니다.

<구보이 노리오 / 모모야마 학원대학 전 교수> "이런 움직임이 나가면 이런 독도문제뿐만 아니라 잘못된 역사도 고쳐나가고 앞으로 평화적인 한일관계를 엮어나갈 것을 간절히 믿습니다."

일본인의 독도 방문은 간혹 있었지만 일본 학자들이 찾아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일본 내 역사학자, 종교계, 시민단체 인사들이 결성한 단체로 회원 4명은 민족학교 독도학당 초청으로 방한했습니다.

독도 입도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행 가운데 사카모토 유이치 전 교수는 울릉군 사동항에서 독도행 배에 오르기 전 독도를 한국땅으로 볼 수 없다고 갑자기 입장을 바꿔 독도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힌 단체복 착용을 거부하자 독도학당 관계자와 매표소 직원들이 승선권을 주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 이승형입니다.

충남 홍성에서도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발생
유진 "막장 드라마? 삶에서 벌어지는 일이죠"
효성,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류현진 "5승 성공, 굉장히 만족합니다"
北, 6·15선언 기념행사 남북공동 개최 제안(종합)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