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다섯개의눈' 도청 파트너"

유덕기 기자 2013. 11.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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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싱가포르가 이른바 '다섯 개의 눈'의 아시아권 도청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이 폭로한 내부 문건을 인용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각각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미국과 호주 정보기관 도청의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부산을 통해 해저로 이어진 통신망이 중국과 홍콩, 대만까지 뻗어 있어 미국 정보기관이 이들 국가의 통신정보를 도청하는 주요 허브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섯 개의 눈'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를 상대로 도청과 감청을 공조해 온 다섯 나라를 일컫는 말입니다.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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