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태안지진때 보일러 지진감지기 동작"

박지훈 2014. 4. 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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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보일러가 지난 1일 태안지역 지진 당시 지진을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3일 귀뚜라미 보일러측은 지진 발생 이후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유독 귀뚜라미보일러 서비스 접수가 증가한 것과 관련,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스누출 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지진감지 장치가 작동한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재가동을 위해선 안전을 확인한 후 재가동 버튼만 누르면 정상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이후 지진 발생 횟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일 충남 태안에서 규모 5.1의 지진에 서울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때문에 귀뚜라미 보일러는 지진은 그 자체의 피해보다 폭발, 화재 등 2차 사고가 더 큰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년 전부터 세계적인 발명 특허인 최첨단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를 장착해 왔다.

한편, 가스누출에 의한 폭발 및 질식사고를 기술적으로 완전히 차단해 지금까지 인명사고 사례가 한 건도 없는 가장 안전한 보일러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이러한 안정성을 인정받아 '국민생활안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에어백 장착 여부가 자동차의 안전과 가치를 결정하듯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의 장착 여부가 보일러의 안전과 가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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