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주인데 그냥 노인.. 이만희 근황·언론사 기자 양성 폭로

신은정 기자 2015. 4. 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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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서 정보통신부 정보과장을 지냈던 간부가 "신천지가 기자를 양성해 신문사에 투입한다"고 증언했다.

전 신천지 정보통신부 정보과장인 장반석씨는 지난 18일 CBS에서 방영한 특집좌담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사람들'에 출연해 이단 신천지의 여론 조작 실상을 고발했다.

장씨는 현재 신천지를 탈퇴했지만 신천지 신도였을 당시, 전 신천지 정보통신부 정보과장과 언론과장, 홍보부 대외섭외과장, 언론홍보팀장 등 신천지 내부 홍보계통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장씨는 좌담회에서 신천지가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해 기자들을 양성하고 언론사에도 침투시킨다고 폭로했다.

그는 "신천지 안에 있는 청년들을 기자교육 시켜서 일반 언론사에 신천지인 임을 숨기고 투입시킨다"며 "이미 어지간한 중소 신문사에는 신천지 기자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신천지 내부에는 인터넷 블로그팀과 지식인팀도 있어 조직적으로 댓글도 단다고 장씨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 기독교매체인 '교회와 신앙'이 육체영생을 주장하는 이만희의 근황 사진을 공개한 것도 관심을 받고 있다.

교회와 신앙은 2013년 10월 신천지대책전국연합으로부터 제공받은 사진을 게재해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매체는 "육체영생 주장하는 사이비종교 집단의 교주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사진 곧, '노인'이라는 말의 절대적 의미 그대로 '노인' 사진이었다"고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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