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좀" 충주 가금초교, 중앙탑초로 개명

연종영 2015. 9. 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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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충주시 가금초등학교가 중앙탑초등학교로 간판을 바꾼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9일 오전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총동문회 임원, 학부모회 대표 등을 초청해 '교명변경식'을 연다.

이로써 1933년 5월 가금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이 학교는 82년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됐다.

앞서 이 학교 총동문회와 주민 대표자는 지난해 10월 교명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그해 12월엔 도교육청에 교명을 변경해달라고 공식 신청했다.

올해 6월 관계 조례가 공포됐고 2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된 9월부터 이 학교는 중앙탑초등학교로 다시 출발했다.

가금초등학교가 교명을 변경한 것은 국보 6호 탑평리 7층 석탑(중앙탑)이 있는 가금면이 중앙탑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바꾼데 따른 조처다.

가금면(可金面)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가흥면과 금천면을 통합할 당시 붙인 이름인데, 가금이 날짐승을 의미하는 가금(家禽)이란 이미지를 주고 경계를 맞댄 금가면과 혼동까지 일으켰다.

가금면은 이미 지난해 2월 중앙탑면으로 행정구역을 변경했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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