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샘물 리콜, 발암물질 '브롬산염' 초과검출..교환·환불 조치

김현경 2018. 4. 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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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샘물 일부 제품에서 잠재적 발암물질 '브론산염'이 검출됐다.

동원F&B는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페트(PET) 용기 제품 일부에 대해 리콜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동원F&B는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브롬산염이 기준치인 0.01mg/ℓ를 초과한 0.0153mg/ℓ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 2월 13∼21일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ℓ, 2ℓ 샘물 페트 용기 제품 총 185만9천29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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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동원샘물 일부 제품에서 잠재적 발암물질 '브론산염'이 검출됐다.

동원F&B는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페트(PET) 용기 제품 일부에 대해 리콜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동원F&B는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브롬산염이 기준치인 0.01mg/ℓ를 초과한 0.0153mg/ℓ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브롬산염은 생수를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잠재적 발암물질(2B)로 분류하고 있다.

기준치인 0.01mg/ℓ는 몸무게 60㎏인 성인이 70년 동안 매일 2ℓ의 물을 마실 때 10만명 당 1명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 2월 13∼21일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ℓ, 2ℓ 샘물 페트 용기 제품 총 185만9천297개이다.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동원F&B 고객만족센터(080-589-3233~4)로 연락하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해당 제품의 회수와 철저한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샘물 리콜 (사진=동원샘물 홈페이지)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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