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안가서"..고속도로서 8km 후진운전

전민재 입력 2018. 10. 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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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후진으로 주행하던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1시55분쯤 여주톨게이트 인근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후진으로 운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실제로 여주분기점 인근에서 뒤로 주행하던 승용차를 발견했고, 갓길로 유도해 견인조치했습니다.

조사결과 운전자인 61세 A씨는 여주톨게이트에서 여주분기점까지 약 8km가량을 후진상태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전진이 안 돼 차를 뒤로 몰았다고 진술했다"며 "가족과 연락한 결과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면허취소 여부 등을 법적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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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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