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일출 '7시47분' 서울 해맞이 명소 18곳 소개

이헌일 기자 입력 2018. 12.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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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 18곳을 소개했다.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산 가운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등 5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노원구는 기존 행사 개최지인 불암산 대신 수락산에서 내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이라며 "걱정과 근심을 떨쳐 보내고 새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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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청 해맞이 행사..수락산, 평화의 불 점화식
서울 시내 해맞이 장소 안내.(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는 24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 18곳을 소개했다.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산 가운데 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등 5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봄철 개나리가 아름다워 '개나리산'으로 불리는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풍물패와 전자현악, 성악이 함께하는 공연과 함께 캐릭터 포토존, 소원지 작성, 북 타고 등이 진행된다.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서대문구 안산에는 새해 기원문 낭독, 해오름 만세삼창, 온(溫) 음료 나누기 등이 마련된다.

서울 외곽 산 중에는 아차산, 봉화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 우면산, 일자산이 해맞이 시민을 기다린다.

광진구 아차산은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어 매년 4만~5만명이 신년 해돋이를 보러 가는 장소다. 새해 연하장 보내기, 신년 운세보기, 가훈 써주기와 함께 대형 드론 2기가 하늘을 비행하며 펼치는 신년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강북구 북한산에서는 시민들이 만세 삼창을 외치며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노원구는 기존 행사 개최지인 불암산 대신 수락산에서 내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평화의 불 점화식을 준비했다.

공원 3곳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마포구 하늘공원에서는 약 1만명이 모여 대북 타고, 새해 소원지 쓰기 등을 진행한다.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토정비결 보기, 소망의 종 타종 등이 이어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다만 해맞이 행사는 장소별로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맞이 행사 장소를 방문하기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미리 정확한 시간과 장소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추운 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을 입고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간산행을 위한 손전등과 아이젠, 따뜻한 음료 등도 필수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이라며 "걱정과 근심을 떨쳐 보내고 새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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