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김순례·신보라'..보수당 첫 女최고위원 3인방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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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치뤄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정미경·김순례 최고위원과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강력한 여풍(女風) 현상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김순례 의원은 이날 3만4484표(12.7%)를 얻어 3등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아울러 청년최고위원도 신보라 의원이 5만5086표(40.4%)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과거 2004년 7월 치뤄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표로 당선되고 김영선 전 의원이 최고위원이 된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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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정윤아 기자 = 27일 치뤄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정미경·김순례 최고위원과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이 당선되면서 강력한 여풍(女風) 현상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보수정당에서 3명의 여성 최고위원이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도 킨텍스에서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에서는 황교안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됐다. 4명으로 구성되는 최고위원 중 조경태 의원과 김광림 의원이 각각 1등과 4등을 기록했다.
정미경 전 의원은 이날 4만6282표(17.1%)를 득표해 2등으로 최고위원직을 거머쥐었다. 또 김순례 의원은 이날 3만4484표(12.7%)를 얻어 3등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아울러 청년최고위원도 신보라 의원이 5만5086표(40.4%)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단일지도체제 이후 보수 야당에서 처음으로 세 명의 여성 최고위원이 탄생한 것이다.
과거 2004년 7월 치뤄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표로 당선되고 김영선 전 의원이 최고위원이 된 적은 있다. 하지만 당시는 집단지도체제일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인해 당시 박근혜 대표가 구원투수로 나온 상황이라 사실상 추대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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