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혁신학교 8곳 추가 선정..총 221개교로 확대

김재현 기자 2019. 7.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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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중·고 혁신학교가 올해 221곳으로 늘어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2019년 하반기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또 이번 공모·지정으로 서울 내 혁신학교는 221곳까지 늘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뉴스1> 과 인터뷰에서 혁신학교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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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 하반기 혁신학교 공모·지정 결과 발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서울지역 초·중·고 혁신학교가 올해 221곳으로 늘어난다. 8개 학교가 새로 지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2019년 하반기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혁신학교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 이뤄진다. 이번 공모·지정절차는 4월8일~7월3일 진행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이 서울의 새로운 혁신학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현초·서울미동초·서울봉래초·서울신암초·서울영희초·서울양남초(이상 초등학교), 연서중·동구여중(이상 중학교) 등이다. 이들 학교는 오는 9월1일부터 2024년까지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또 이번 공모·지정으로 서울 내 혁신학교는 221곳까지 늘었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학교 수는 최근 4년간 수준을 유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뉴스1>과 인터뷰에서 혁신학교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2015~2018년 하반기 공모 지정 학교 수는 9~11곳이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는 15곳이 공모·지정됐고 2016~2018년 상반기에는 매년 20여곳의 학교들이 공모를 거쳐 지정된 바 있다.

혁신학교는 수업과 교육과정, 학교운영 전반 등을 학교구성원들의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꾸리는 학교모델로, 진보성향 교육감들의 대표정책으로 꼽힌다.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중심이 되는 보편·다양교육을 추구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도를 높이는 게 핵심이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연평균 5700만원의 운영지원금을 받는다.

일반학교가 혁신학교로 전환하려면 우선 학부모 또는 교원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후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심의를 통과하면 공모 신청할 수 있다. 교육청은 공모 신청서 등을 점검해 혁신학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정된 8개 학교의 구성원 동의율을 확인한 결과 교원 평균 동의율은 70.49%, 학부모 평균 동의율은 79.05%였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학교는 자발적 교사의 열정과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미래지향적 학교혁신 모델"이라며 "혁신학교가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지원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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