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100대 핵심 품목 자료 달라"..정부 "기업들 조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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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선정한 100대 핵심 전략품목의 공개 여부를 놓고 야당 의원들과 정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팽팽히 맞섰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오전 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100대 핵심 품목에 대한 자료를 정부에 요구했는데, 기업 비밀 운운하며 제공하지 못한다고 했다"면서 "100대 품목이면 전체 소재 부품이 거의 다 포괄되는 것 같은데, 열람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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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선정한 100대 핵심 전략품목의 공개 여부를 놓고 야당 의원들과 정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팽팽히 맞섰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오전 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100대 핵심 품목에 대한 자료를 정부에 요구했는데, 기업 비밀 운운하며 제공하지 못한다고 했다"면서 "100대 품목이면 전체 소재 부품이 거의 다 포괄되는 것 같은데, 열람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이런 부분이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에는 충실히 설명되고 논의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산자부에서 주도적으로 비공개 요청해서라도 이 부분을 서로 긴밀하게 논의하고 여러 대처 방안을 논의할 필요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산자부가 자료 제출을 계속 거부하자 일부 야당 의원들은 산자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오후 회의가 시작되자 "지금까지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아무런 소식이 없다"면서 "야당 의원이라 그런지, 국회를 무시하고 가려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기업들이 거래처와의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자료 배포는 안되고, 궁금해 하시는 것에 대해 고민해서 여야 간사와 상의해서 방법을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오현석 기자 (oh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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