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 줄이자" 공무원노조, 국회 보좌진과 개선 논의

2019. 9.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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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가 국회 보좌진과 만나 해마다 국정감사 자료 제출을 두고 불거지는 국회와 정부 부처 간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공무원노조(국공노)와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조연맹(광역연맹) 등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간 공무원노조에서 국감을 앞두고 기자회견 등을 열어 과도한 자료요구 행태 시정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실무를 맡는 보좌진협의회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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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공무원노조가 국회 보좌진과 만나 해마다 국정감사 자료 제출을 두고 불거지는 국회와 정부 부처 간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공무원노조(국공노)와 전국광역시도공무원노조연맹(광역연맹) 등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간 공무원노조에서 국감을 앞두고 기자회견 등을 열어 과도한 자료요구 행태 시정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실무를 맡는 보좌진협의회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과도한 자료를 1∼2일 등 촉박한 기한 내에 요구하거나 중복 자료·지방 고유사무 자료를 요청하는 문제,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 등 국감 자료와 관련한 서로의 고충을 공유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정자료시스템 이용 활성화와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간담회를 열어 업무협조를 위한 소통 채널로 삼기로 했다.

공무원노조 측은 조만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보좌진협의회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산하연맹인 국공노, 광역연맹, 시군구연맹, 교육청노조 위원장들이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을 찾아 과도한 자료제출 관행 등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공노총은 "과도하거나 중복되는 자료 요구로 일상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공무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악순환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비능률적인 관행이 없어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공론화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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