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초·재선 당 전면 배치..사무총장 '초선' 박완수(종합)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 2019. 12. 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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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창원의창)이 2일 당의 새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황 대표는 또한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초선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특별기구인 전략기획본부장에 재선의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병)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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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및 당 대표 비서실장 등 당직인선 단행
사무총장에 초선 파격 발탁..강도높은 쇄신·변화 의지 반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나흘만에 당내 일정에 복귀한 2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 단식투쟁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 = 초선의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창원의창)이 2일 당의 새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신임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재선의 김명연 수석대변인(경기 안산단원갑)이 임명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무총장, 당 대표비서실장 등 당직 인선을 단행했고 전희경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황 대표는 또한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초선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특별기구인 전략기획본부장에 재선의 주광덕 의원(경기 남양주병)을 각각 임명했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그간의 관례를 깨고 외부 인사인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발탁했고, 대변인으로는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황 대표는 인선 배경으로 "단식 투쟁기간 동안 당에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절감했다"며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오늘 큰 결단을 내려주신 덕분에 당직 인선을 통해 당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직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은 당내 초·재선 의원들을 당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특히 그간 3선급 의원이 맡아왔던 당의 사무총장을 초선의원으로 파격 발탁한 것은 한국당의 변화와 쇄신 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황 대표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황 대표는 "보다 젊은 연령대의 당직자, 초·재선 의원을 중용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며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언론에서 얘기하던 소위 측근은 과감히 배제하였고, 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진영을 갖추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도권 의원들을 당직 전면에 배치해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고자 했다"고도 했다.

황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장의 경우 그간 당내 구성원이 맡아오던 관행을 깨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였으며, 특히 이번에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내정된 성동규 교수의 경우 미디어‧언론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앞으로 당이 언론, 그리고 국민과 원활히 소통해 나가는 데 도움과 조언을 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인선안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맹우 사무총장 등이 사퇴한 지 4시간여 만에 당직 인선을 발표한 것과 관련 "황 대표가 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한 보다 강도높고 속도감 있는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며 "그래서 인선이 빨리 이뤄질 수 있었고, 현실적으로 당이 향후 문재인 정권의 폭정, 국회에서 투쟁해야 되는 사항이 많고 총선 승리를 위한 대비도 발빠르게 해야 해서 인선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ykjmf@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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