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년취업지원정책 확인하세요 [똑똑한 정책뉴스]

김유영 앵커>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은 무엇보다 취업 문제로 고민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 경제적인 부담이 가장 크게 느껴지죠.

취업 준비를 하기도 빠듯한 시간이지만 생활비가 부족해 일과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청년들, 그리고 취업 준비로 돈이 부족해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는 청년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인데요,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취업 준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으로 7만 6천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지원을 받았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는 총 5만 명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국민취업 지원제도로 개편해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의 대상은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을 넘지 않고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합니다.

지원금은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클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됩니다.

취업 후 3개월을 근속한 경우 취업성공금으로 50만원이 지급됩니다.

그럼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먼저 알바할 시간을 아껴 취업을 준비할 수 있고요, 학원 수강료와 스터디룸 비용 그리고 교통비와 식비 등 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심리적인 압박감도 덜어줍니다.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상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자, 어렵게 취업을 했다면, 이제 목돈을 마련하는 것도 좀 고민이 되실겁니다.

이런 청년들의 고민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을 위한 정책이 있는데요, 바로 청년내일채움 공제입니다.

청년과 (중소`중견)기업 그리고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2년 또는 3년 동안 근속한 청년에게 만기 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3년을 근속하면 3,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요, 올해부터 3년형은 뿌리기술 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집니다.

뿌리기술 기업은 주조, 금형,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기업인데요, 높은 이직률과 낮은 청년 비중을 감안해 올해부터 우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취업 후 3개월 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확대했고, 가입할 수 있는 근로자의 임금 상한을 월 500만원에서 월 350만원으로 낮췄는데요,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려는 사업 취지를 고려해 지원이 필요한 청년과 기업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함입니다.

청년내일채움 공제로 어떤 점이 달려졌을까요?

한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2016년까지 이직률이 15%였지만 청년 내일채움공제에 가입 후 중도퇴사자는 4명으로 이직률이 상당히 낮아지는 효과를 봤습니다.

청년들은 청년 내일채움공제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차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고요, 이런 결과로 청년의 취업 소요기간이 5개월 정도 단축되었으며, 취업 1년 후 고용유지율은 29.7%p 높아져 취업촉진과 장기근속 유도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기존 가입자 21만명에, 올해 신규로 13만 2천명까지 총 34만2천명을 지원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고 싶은 청년과 기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취업 후 결혼 혹은 독립을 위해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대출금리가 상승한 반면 예금금리는 낮아 내집 마련하기가 쉽지 않죠.

이럴 때 주택청약 종합저축 상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최대 3.3%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해주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입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개편되면서 가입대상이 확대되었는데요, 만 29세 이하 무주택 세대주에서 이제는 만 34세 이하, 3년 내 세대주 예정자 또는 무주택 세대의 세대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주택도시기금 9개 수탁은행 지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새해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취업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년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취업의 문턱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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