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유산'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조근영 입력 2020. 2. 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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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청산도 구들장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구들장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7년 완도군 전역에 대한 기초 학술 조사를 했다.

2018년 국제학술회의의 자문과 2019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여서도 일대의 구들장 논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자료 확보와 함께 등재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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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장논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청산도 구들장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구들장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7년 완도군 전역에 대한 기초 학술 조사를 했다.

2018년 국제학술회의의 자문과 2019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여서도 일대의 구들장 논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자료 확보와 함께 등재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청산도 구들장논은 2014년 4월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경사가 심한 지형에 돌로 구들을 놓는 방식으로 석축을 쌓고 흙을 다져 만든 논이다.

구들장논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위에 자리한 논에서 아래 논으로 이어지는 지하 암거 구조를 통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학적 연대 측정기술 적용으로 구들장 논의 최초 형성 시기와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사료 발굴로 역사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수 조사를 통해 드러난 구들장 논의 특성을 기반으로 적합한 등재 기준과 등재 논리를 수립 중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완도를 기대하며 출발한 이 사업의 목표는 군의 인지도 격상과 이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증가"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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