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일 신천지발 코로나19 정통교회에 영향줄까

인천=정창교 기자 2020. 2.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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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들은 지령대로 근처 교회에 가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퍼트릴 수 있을까.

인천도화동교회 이상윤 목사는 22일 국민일보에 보내온 메시지를 통해 "신천지가 이번주 기성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코로나19를 기성교회에 확산시키라는 지령을 받고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그 증거를 제시했다.

이 목사는 또 소속 교단 총회에서 보내온 메시지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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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화동교회 이상윤 목사는 22일 국민일보에 보내온 메시지를 통해 “신천지가 이번주 기성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코로나19를 기성교회에 확산시키라는 지령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목사는 소속 교단 총회에서 보내온 메시지를 통해 목회자들의 고민을 내비쳤다.

다음은 이 목사가 소속된 교단의 메시지다.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어수선한 세상속에서도 복음사역에 최선을 다하시며 대신인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신천지가 기성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교회방역(주요시설 소독) 개인방역(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이단방역(출입금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위기는 곧 기회란 말이 있습니다. 위기 앞에서 코람데오의 신앙을 회복한다면 하나님께서 자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새로운 소망의 빛을 비춰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도함으로 오늘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총회장 황형식목사”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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