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로' 인도네시아도 비상..발리 방문 일본인 귀국후 확진

오애리 2020. 2. 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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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자국 유입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리를 방문하고 도쿄로 돌아간 일본인 남성이 귀국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 남성과 접촉한 자국민들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코로나 19 청정국'이다.

하지만 발리를 여행하고 돌아간 일본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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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의 인공지능(AI) 개발 회사 '굼굼' 직원들이 25일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교육위원회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홋카이도 내 모든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휴교를 요청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보도했다. 2020.2.26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자국 유입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발리를 방문하고 도쿄로 돌아간 일본인 남성이 귀국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 남성과 접촉한 자국민들을 조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코로나 19 청정국'이다. 하지만 발리를 여행하고 돌아간 일본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발리 보건당국은 "일본인 관광객이 발리에 있는 동안에 머문 호텔을 확인했다"며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코로나 19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은 없다.

문제의 일본인 관광객은 60대로, 노인 요양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2일 감기증세를 나타내 의료시설을 찾아으며, 폐렴이 아니라는 진단결과를 받은 후 귀가했다. 13일에는 출근했다가, 14일에는 결근했다.

다음 날인 15일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와 19일에 돌아갔는데, 귀국한 당일 심한 호흡 곤란으로 입원했다. 현재 상태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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