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홍남기 부총리와 울었다..대구지원 간곡 호소"

문창석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입력 2020. 3. 18. 11:11 수정 2020. 3. 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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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아침까지 긴급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예산이 추가 편성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급히 서울로 올라가 여야 원내대표, 지역구 국회의원,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만났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 분들에게)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한계 상황에 와 있는 일용직 근로자, 식당 근로자, 택시 기사들은 생존할 수 없다. 한달 이상 산업활동이 마비된 상황에서 자영업자·중소상공인들이 이 시기를 견디지 않으면 회생이란 없다. 생존에 지원할 시기다'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그리고 홍 부총리와 둘이서 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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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대구=뉴스1) 문창석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아침까지 긴급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예산이 추가 편성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급히 서울로 올라가 여야 원내대표, 지역구 국회의원,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만났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 분들에게)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한계 상황에 와 있는 일용직 근로자, 식당 근로자, 택시 기사들은 생존할 수 없다. 한달 이상 산업활동이 마비된 상황에서 자영업자·중소상공인들이 이 시기를 견디지 않으면 회생이란 없다. 생존에 지원할 시기다'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그리고 홍 부총리와 둘이서 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도 여러 고민 많을 것이지만 아무리 (예산 지원이) 많아도 부족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며 "대구시에서 최대한으로 만들 수 있는 예산을 갖고 일용직 근로자 등 어려운 분들을 위한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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