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판매 방송이야? 선거 운동이야?"..SK스토아, 선거법 위반 '논란'

신건웅 기자,김현철 기자 입력 2020. 3.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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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어의 홈쇼핑 방송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토어는 이날 오후 '깨끗한 나라' 화장지를 판매하는 선거운동 콘셉트의 방송을 내보냈다.

핑크색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이 화장지 '3롤 30팩'을 2만5910원에 판매하는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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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화장지 판매하면서 특정정당 지지 의혹
SK스토아 방송 화면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김현철 기자 = SK스토어의 홈쇼핑 방송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토어는 이날 오후 '깨끗한 나라' 화장지를 판매하는 선거운동 콘셉트의 방송을 내보냈다.

핑크색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이 화장지 '3롤 30팩'을 2만5910원에 판매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핑크색 옷과 가격에서 빨간색으로 2를 강조한 것이 미래통합당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처럼 방송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을 넘은 방송"이라며 "무슨 의도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스토어는 "내부 확인중"이라고 답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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