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확진자, 구례 산수유 마을 방문..접촉자 16명 격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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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0·여)가 전남 구례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후속 대책에 들어갔다.
22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경주지역 35번 확진자로 판정된 A씨가 지난 18일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구례 지역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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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지정운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0·여)가 전남 구례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후속 대책에 들어갔다.
22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경주지역 35번 확진자로 판정된 A씨가 지난 18일 오전 11시쯤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구례 지역에 머물렀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원을 방문한 뒤 오후 3시부터 30분 동안 그옛날산채식당에 머물렀다.
이후 A씨는 오후 3시30분 문척면의 사성암으로 이동해 오후 5시30분까지 있었다. A씨는 지인 4명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구례로 왔으며 이동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사람 중 사성암 종사자 14명, 식당 2명 16명을 밀접 접촉자로 파악하고 격리조치 후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과 사성암을 일시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구례군은 21일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모니터링을 통해 A씨가 구례지역을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접촉자 확인, 검체 채취, 격리, 방역 절차 등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경주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23일 오전 쯤 나오는대로 예상된다"며 "군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을때는 보건의료원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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