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마스크 대란'에 中 KN95 사용 허용

신정원 2020. 4. 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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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스크 대란'에 중국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입장을 바꿨다고 미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의 KN95 마스크가 N95의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었다.

이에 미국 국민들이 중국 마스크 사용을 꺼리고 공급업자들도 혼란을 겪자 FDA가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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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로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도 불구하고 150만개가량의 N95마스크를 창고에 방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사진은 품귀 현상에 대응해 미시시피 버로나 소재 청바지 공장이 긴급 제작한 마스크. 2020.03.2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스크 대란'에 중국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입장을 바꿨다고 미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이날 "중국의 KN95 마스크가 특정 기준에 부합할 경우 의료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것"이라고 발표헀다.

FDA는 지난달 28일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적합한' 마스크로 멕시코와 브라질 등 6개국을 리스트에 올렸지만 중국산 마스크는 제외했었다. 반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의 KN95 마스크가 N95의 적절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었다.

이에 미국 국민들이 중국 마스크 사용을 꺼리고 공급업자들도 혼란을 겪자 FDA가 입장을 바꿨다.

미국에선 코로나19가 급확산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도 조만간 관련 권고 지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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