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의원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패스트트랙 마련"

김양균 2020. 4. 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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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치료제TF팀장을 맡고 있는 허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실무 당정협의를 진행,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빠른 도출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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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당정협의서 혈장 치료제 빠른 도출 추진 의견 모아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윤정 의원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치료제TF팀장을 맡고 있는 허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실무 당정협의를 진행,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빠른 도출을 위한 ‘패스트트랙’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격리해제 환자는 7일 0시 기준 6694명이다. 완치자 숫자가 늘고는 있지만, 완치자의 혈액과 혈장 채취에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 기존에 혈장 치료제 개발 연구자는 개별 의료기관이 혈장 채취 가능성을 개별적으로 파악해 의료기관 심의를 거쳐 개별 환자를 섭외해 혈장을 채취해야 했다. 

이는 의료기관의 혈장 채취 가능여부와 의료기관 별 심의 기간의 차이 등으로 혈장 치료제 연구개발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혈장의 신속한 확보에 물리적 어려움이 적지 않아 치료제 연구개발의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민주당과 정부는 국가가 공모한 혈장 치료제 연구에 대해 의료기관의 개별심의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채혈업무에 특화된 대한적십자사 등 의료기관의 협조를 통해 연구자의 신속한 혈장 치료제 연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참고로 그간 대한적십자사는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연구용 채혈이 불가능했다.

이번 당정 협의로 마련된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패스트트랙에 따라 ‘의료법’ 제33조1항의 3,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요청하는 경우”의 예외조항을 적용해 대한적십자사와 의료기관 등이 회복 후 환자 혈장 확보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허 의원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국내의 많은 연구기관과 기업의 활발한 연구가 이어져, 빠른 시일 내에 세계가 주목하는 치료제 모델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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