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박원순 시장에게 그린벨트 해제 요청하지 않아"(종합)

박정양 기자 2020. 7. 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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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박원순 시장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집값 폭등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내 주택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서울시는 9일 "그린벨트 해제는 안된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과 서울시측 모두 이해찬 대표가 박 시장에게 그린벨트 해제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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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안된다는 기본입장 변함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판 '그린 뉴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박원순 시장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집값 폭등을 위한 방안으로 "서울시내 주택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서울시는 9일 "그린벨트 해제는 안된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와 박 시장의 만남을 확인하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 "그린벨트 해제는 안된다"며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남겨놔야 할 보물과 같은 곳이기 때문에 당대에 필요하다고 쓸 수 있는 게 아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주에 그린벨트 해제 이슈를 포함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대책을 발표하기 전 당대표의 생각을 듣기 위해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과 서울시측 모두 이해찬 대표가 박 시장에게 그린벨트 해제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집값 급등 방안으로 그린벨트 지역을 풀면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서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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