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지지율..민주당 37% 최저·통합당 25% 최고

권준영 2020. 8. 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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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7%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 최저치,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5%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7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첫째주(4~6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37%, 통합당은 5%포인트 오른 25%를 나타냈다.

통합당 지지율은 25%로 총선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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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7%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 최저치,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5%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7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첫째주(4~6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내린 37%, 통합당은 5%포인트 오른 25%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26%,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위쪽)와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최근 20주) 여론조사 결과. [한국갤럽 제공]

민주당 지지율은 5월 넷째주(47%)와 비교해 약 두달 만에 10%포인트 떨어졌다.

통합당 지지율은 25%로 총선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전주대비 5%포인트 뛰어올랐다. 통합당 지지율 상승폭은 충청권, 영남권, 보수층, 4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민주당의 여당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53%로 '잘하고 있다' 38%를 앞섰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통합당의 야당 역할에 대해선 69%가 '잘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0%였고, 11%는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71%가 민주당의 여당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통합당 지지층 중에서 통합당이 야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31%에 그쳤다. △대구·경북 지역 △보수층 △50대 이상 △대통령 부정 평가자 등 통합당의 지지 기반층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로 전주와 같았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4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COVID-19) 대처(24%)가 1순위로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는 부동산정책(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이번 미래통합당 지지도 상승은 현재 당의 행보에 유권자들이 호응했다기보다 최근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 또는 견제 심리가 표출된 현상으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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