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봄에 15cm 눈 내린 설악산, 새하얀 설국으로 변해

김경록 2021. 4. 30. 1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강원도 설악산이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새하얀 설국으로 변했다. 중청대피소 인근 등산로의 나무에는 눈꽃이 폈고, 대피소 지붕과 시설물에도 눈이 소복이 쌓였다.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분소 임철호 주임은 "이날 새벽 2시 반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오전 7시 반 정도에 그쳤고, 적설량은 15cm 정도다. 현재(오전 10시경) 기온은 영하2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정도 된다"고 말했다. 또 "설악산은 5월을 전후로 눈이 가끔 내리긴 했지만 최근 기후 변화 탓인지 몇 해 동안은 이때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날 내린 눈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록 기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 설악산국립관리공단
중청대피소에 눈이 내리는 모습. 사진 국립관리공단
중청대피소 인근 등산로에 쌓인 눈. 사진 설악산국립관리공단
중청대피소 앞 벤치와 안내판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 설악산국립관리공단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설악산 일대 모습. 사진 국립관리공단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