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교실서 마스크 쓰라"는 말에 흉기 휘둘러..가해 학생 '출국금지'
【 앵커멘트 】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실 안에서 남학생 한 명이 흉기를 휘둘러 동급생을 다치게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가해 학생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라는 같은 반 학생의 말에 격분해 이런 일을 저질렀는데, 피해 학생은 목을 다쳐 생명이 위험할 뻔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은 지난 4월 같은 반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교실에서 마스크를 잘 써달라고 얘기했을 뿐인데, 상대방이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목을 다쳤습니다.
▶ 인터뷰 : 피해 학생 어머니 - "갑자기 뒤에서 주먹으로 뒤통수 때린 거예요. 그러면서 흉기를 휘두른 거예요. 애들도 다 놀라고 피나고 뭐 이러니까…."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 자리에서 다친 피해 학생은 곧바로 보건실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 달 뒤 열린 학교폭력위원회에서는 가해 학생에 대해 강제 전학 대신 출석정지 10일의 가벼운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당시 피해 학생 부모가 강한 처벌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해 학생 부모는 학폭위가 끝난 뒤 시간이 지날수록 가해 부모 측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피해 학생 어머니 - "자기네는 국적이 미국 국적도 있고 그래서 그냥 가도 되는데, 자기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100만 원이라도 주고 가겠다고 해서 제가 막 욕했어요."
결국, 피해 학생 부모는 지난주 경찰에 정식으로 폭력 사건을 신고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가해 학생을 출국금지시키고 이번 주말쯤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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