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차 안에 의식 잃은 사람이"..뛰어든 시민들, 무사 구출[영상]

최서영 기자 2021. 11. 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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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시민들이 뛰어들어 구출해내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차에 큰불이 났지만 차 안에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고 있었다.

이 모습을 발견한 다른 운전자들 역시 근처에 차를 세우고 모여들었다.

또 다른 차량이 사고차를 지나갈 수 있도록 교통정리에 나서는 시민의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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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불타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시민들이 뛰어들어 구출해내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지난 23일 부산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 중구 영주터널 근처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흰색 승용차는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섰으나 불길이 높이 치솟았다.

차에 큰불이 났지만 차 안에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고 있었다.

이를 본 택시 운전 기사는 사고차 앞에 차를 세운 뒤 망설임 없이 불타는 차로 달려갔다.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운전기사는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 모습을 발견한 다른 운전자들 역시 근처에 차를 세우고 모여들었다.

한 시민은 자신의 차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진압했고, 또 다른 시민은 공구를 꺼내 창문을 깨고 문을 열었다.

또 다른 차량이 사고차를 지나갈 수 있도록 교통정리에 나서는 시민의 모습도 보였다.

십 여명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 사고의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을 수 있었고 결국 운전자와 동승자는 더 큰 부상 없이 구조됐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측은 "위급한 현장에서 자신의 안위보다 소중한 생명 구조에 앞장선 시민 영웅"이라며 "구조에 도움 주신 시민들께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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