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간접살인' 책임 피할 수 없어..후보 사퇴해야"

양소리 2022. 1. 12.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사람이 생을 마감했다"며 이 후보는 '간접살인'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진실규명을 위해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야누스의 얼굴'이 두렵기까지 하다"며 "영화 '아수라'의 난장판을 현실에서 보는 같아 소름돋는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李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한 사람도 생을 마감"
"죽음까지 과정 의문 투성이…李 특검 수사 받아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사람이 생을 마감했다"며 이 후보는 '간접살인'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진실규명을 위해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의문투성이"라며 "그 사인 규명을 권력 눈치 보기에 급급한 자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단군이래 최대 부동산개발 비리 사건인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처장에 이어 벌써 세 번째 죽음"이라며 "이쯤 되면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 자체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희대의 연쇄 사망 사건에 대하여 이재명 후보는 '간접살인'의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며, 법적 책임 유무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강요당해야 하나. 대통령이 되고 나면 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몰려 하나"고 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야누스의 얼굴'이 두렵기까지 하다"며 "영화 '아수라'의 난장판을 현실에서 보는 같아 소름돋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 시즌2'를 위해 충견이 된 검찰·경찰·공수처가 그 권한을 남용·악용해 국민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이 사태의 배후에 숨어 그 이익을 꾀하며 이재명 후보를 비호하는 민주당은 정중히 사과하고 후보를 즉각 교체하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잇따른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특검 외엔 다른 방도가 없다"며 "특검을 회피하는 이재명 후보가 범인"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찰청에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서울 양천구의 모텔에서 숨진 이모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검사 출신 A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3년 후에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억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녹취록이 있다고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에 특별한 경위를 확인하지 못해 부검 등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