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본 기업물가 9.5%↑.."우크라 침공에 자원가격 급등·엔저"

이재준 2022. 4. 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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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2년 3월 기업물가 지수(CGPI)는 112.0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국내 기업물가지수(2015년 평균=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제2차 오일 쇼크 영향을 받은 1980년 12월(10.4% 상승) 이래 역대급인 2월 9.7%에 이어 높은 신장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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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2년 3월 기업물가 지수(CGPI)는 112.0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국내 기업물가지수(2015년 평균=100)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제2차 오일 쇼크 영향을 받은 1980년 12월(10.4% 상승) 이래 역대급인 2월 9.7%에 이어 높은 신장률을 유지했다.

급속히 엔저가 진행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원유 등 상품가격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세계 유수의 생산과 수출량을 자랑하는 밀 등 곡물의 국제가격이 뛰었다. 엔저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자재 코스트를 밀어올렸다.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기업물가 지수는 107.5로 전년도에 비해 7.3% 올랐다. 비교 가능한 1981년도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가격동향을 나타낸다.

3월 신장률은 시장조사 전문 QUICK의 예상 중앙치 9.3%를 웃돌았다. 전년보다 13개월 연속 올랐다.

시장에선 기업 코스트 증대로 인해 수익이 압축하는 속에서 소매가격으로 전가가 더욱 진행, 가계 압박이 커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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