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여성 친 30대, "음주운전?" 묻자 폭행·납치 시도 [영상]

구자창 2022. 6. 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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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주택가에서 행인을 차로 친 운전자가 피해자를 때린 뒤 차에 태우려고 시도하다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동구 화정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길 가던 여성을 차로 친 뒤 폭행한 30대 운전자에 대해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이 운전자가 아무도 없는 주택가 골목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차로 들이받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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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화면 캡처


울산의 한 주택가에서 행인을 차로 친 운전자가 피해자를 때린 뒤 차에 태우려고 시도하다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쫓고 있다.

16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동구 화정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길 가던 여성을 차로 친 뒤 폭행한 30대 운전자에 대해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SBS 화면 캡처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이 운전자가 아무도 없는 주택가 골목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차로 들이받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쓰러진 여성의 상태를 살피다가 갑자기 이 여성을 폭행했다.

운전자는 차 뒷문을 열고 이 여성을 태우려고 시도했는데, 마침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이 여성을 구조했다. 그 사이 운전자는 차를 타고 골목을 빠져나갔다.

SBS 화면 캡처


SBS에 따르면 폭행 직전 피해 여성은 운전자에게 “음주운전이냐”고 물었고, 운전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해당 여성은 “차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저를 폭행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이 일로 곳곳에 타박상을 입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30대 용의자를 특정하고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력 용의자가 거주지에 나타나지 않아 잡히지 않았다”며 “용의자가 붙잡히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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