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아파트단지 기반시설 부족 생활 불편

1991. 12. 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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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昌原) = 연합(聯合)) 최근 몇년동안 경남(慶南)도내 울산(蔚山).마산(馬山).창원(昌原)등지의 도시근교 농촌지역에 조합주택등 대형아파트가 활발히 건립되고 있으나 학교.병원등의 공공시설과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창원(昌原)시와 마산(馬山)시의 인근지역인 창원(昌原)군 東면.大山면.鎭東면등에는 지난 87년이후부터 모두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됐으나 교육시설과 의료시설.근린생활시설이 크게 부족해 3만여명의 입주민들이 마산(馬山).창원(昌原)지역의 시설들을 이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창원(昌原)군 東면 창원(昌原)공단의 H사 주택조합 아파트 입주자와 마산(馬山)수출자유지역의 Y사 주택조합아파트 2백50가구 7백60여 주민들은 지난 90년 3월 입주이후 인근에 교육시설과 약국.병원등이 없어 이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선 창원(昌原)시까지 나가야하는 불편을 겪고있다.

또 울산(蔚山)시 인근의 울산(蔚山)군 凡西.농소(農所).溫陽면등에도 모두 1만8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밀집돼 있으나 아직까지 노선버스조차 개통되지 않았는가 하면 교육시설, 생활시설 등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울산(蔚山)군 凡西면 구영리 H정공 직장주택조합 1천2백여가구는 지난 90년 10월께 입주했으나 교육시설로는 구영분교 1개교 밖에 없는데다 이마저도 교실이 부족해 교무실을 교실로 개조해 사용하는등 공공.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이에대해 입주자들은 "행정당국이 아파트 건축허가시 공공.생활시설등 사회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한후 아파트를 건립하도록 행정지도를 폈으면 좋겠다"면서 "당국이 주택난 해소정책으로 주택건립에만 치우친 나머지 생활시설에는 소홀히 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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