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축의금 전문절도범 검거

(대구(大邱)=연합(聯合)) 대구(大邱) 서부(西部)경찰서는 12일 결혼식장에서 하객으로 가장해 축의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尹석종씨(43.무직.西구 飛山동 1162)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尹씨는 12일 오전 1시50분께 달아난 일당 3명과 함께 대구(大邱)시 西구 內唐1동 황제예식장 3층 영빈실에서 金익태씨(30.회사원.경북(慶北) 高靈군 쌍림(雙林)면 龍1 리878)의 결혼식 하객으로 가장해 접수부가 혼잡한 틈을 이용, 축의금 25만원이 든 봉투를 빈통부로 바꿔치기하는 등 지난 11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결혼식장에서 1백52만원상당의 축의금을 훔쳐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