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대학야구-

1992. 4.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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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고려대, 4강 선착 (서울=연합) 한양대와 고려대가 인하.홍익대를 각각 1점차로 꺾고 전국대학야구춘계대회 준결승에 진출, 결승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한양대는 20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8강전서 수훈 安先煥의 3타수 3안타등 장단 11안타를 3회와 8회에 집중시켜 6득점, 홈런 4발로 5점을 빼낸 인하대에 6-5, 1점차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회말 金忠珉과 崔正洛(2점)에게 홈런을 허용, 0-3으로 뒤지던 한양대는 3회초 1사1루때 柳志炫과 安先煥의 연속 2루타등 4안타를 몰아치며 간단히 동점을 이룬뒤 5회에도 2포볼 1안타로 1점을 추가, 4-3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한양대는 7회말 인하대 徐碩英에 동점홈런을 허용하자 마자 국가대표 투수 具臺成을 구원등판시켜 위기를 넘긴뒤 8회초 2사후 金信과 柳志炫,安先煥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서 고려대는 홍익대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洪源星의 결승홈런으로 2-1로 승리했다.

예선서 14타자 연속탈삼진의 진기록을 수립한 李尙勳을 내세운 고려대는 1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姜相洙가 홍익대 에이스 투수 孫京洙의 폭투로 홈을 밟아 선취득점한뒤 숭부의 갈림길이었던 6회 洪源星의 중월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李尙勳은 이날 경기에서도 37타자를 맞아 12탈삼진을 기록하며 역투했으나 7회 金哲에게 1점홈런을 허용, 완봉승을 놓쳤다.

◇14일째 전적

△준준결승

한양대 003 010 020 - 6

인하대 030 000 110 - 5

△홈런=金忠珉(2회) 崔正洛(2회.2점) 徐碩英(7회) 文相鉉(8회.이상 인하대)

홍익대 000 000 100 - 1

고려대 100 001 00X - 2

△홈런=洪源星(6회 고려대) 金哲(7회 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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