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특]대만,벨로루시에 8백만달러 차관제공

1992. 7.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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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臺北) 로이터=연합(聯合)) 대만은 24일 舊소련 공화국들과 유대 증진을 위해 벨로루시에 통신시스템 개발을 위한 8백만달러의 저리(低利)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국제경제협력개발기금의 한 대변인은 이번 차관은 대만이 독립국가연합(CIS)소속 공화국에게 공여하는 최초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 제공하기로 한 차관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벨로루시에 제공할 계획인 3천9백80만달러의 일부라고 설명하고 차관조건은 아직 두 나라간에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江丙安 대만 경제부 상무차장(차관)은 다음달 벨로루시를 방문한뒤 대만 기업대표단을 이끌고 러시아와의 경제유대 증진문제를 논의하기위해 모스크바도 방문할 것이라고 한 대만경제부 관리가 전했다.

대만은 지난 80년대말까지는 舊소련과의 모든 접촉을 금지했으나 그 이후 두 나라간의 경제유대는 급속도로 증진됐다. 지난해 대만과 舊소련간의 무역액은 90년의 1억2천만달러에서 2억2천8백만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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