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原도민 궐기대회 무기한 연기

1993. 9. 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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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春川)=연합(聯合)) 江原도의회가 7일 오후 2시 춘천시내 도청앞 광장에서 열기로 했던'동서고속전철건설 촉구 및 강원도 무대접 규탄 궐기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대회가 무기한 연기된 것은 도의회(의장 崔慶植)가 지난 4일 도청앞 광장을 도민 궐기대회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집회허가를 요청했으나 강원도가 지역이기주의적인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도록 각계에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집회허가를 내주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강릉(江陵).명주(溟州)번영회와 영동지역 시.군의회 의원 등은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오는 9일 '영동지역 현안 해결 촉구 궐기대회'를 열기로 하고 강릉(江陵)공설운동장을 집회장소로 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허가요청을 했다가 강원도의 자제요청에 따라 집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咸鍾漢지사는 이날 '도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담화문을 통해 "동서고속전철 건설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는 도가 면밀히 검토,순리대로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불법.폭력적인 집단시위가 발생할 경우 강력히 대처하고 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해당 시장.군수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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