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對남아공 경제제재 해제 발표

1993. 9. 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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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ANC 의장 요청에 호응

(시드니.웰링턴(뉴질랜드) AFP=연합(聯合)) 호주와 뉴질랜드가 25일 南阿共에 대한 경제 제재조치 해제를 발표, 南阿共 흑인지도자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의장의 호소에 따른 국제사회의 호응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이같은 결정은 만델라 의장이 지난 24일 유엔 연설을 통해 南阿共이 이제 非인종차별의 민주주의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에 대한 보복으로 취해진 경제제재를 해제해 주도록 촉구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미국과 英연방 국가인 캐나다도 같은 조치를 취한 바 있어다른 英연방국가들도 속속 이를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릿 에반스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남아공에 대한 무역.투자.금융 제재 철회를 발표하고 다만 유일하게 무기금수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또 뉴질랜드 정부도 이날 英연방의 결정에 보조를 맞춰 南阿共에 대한 경제제재 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짐 볼저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南阿共에서 과도행정위원회 설치案이 정식 통과된 것은 "진정한 흑백간 권력분담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南阿共에 대한 제재조치가 실시되기前 양국간의 무역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뉴질랜드의 이같은 결정은 사실상 단지 상징적인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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