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여주인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남자 영장

1994. 3. 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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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심야 술집에 들어가 여주인을 성폭행하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洪性南씨(44.무직.서울 중랑구 면목3동 384의29)에 대해 강간 및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洪씨는 지난달 27일 0시4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 4동 372의20 소재 술집 `사랑 사랑 맛자랑'에 들어가 맥주를 마시던중 귀가 준비하는 여주인 姜月順씨(41)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내실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모두 83만여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술집 주변 우범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사건 직후 잠적한 洪씨를 추적, 고향인 강원도 동해시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洪씨는 또 지난 6일 동해시 삼화동 589 吳석옥씨(50.여)의 집에 들어가 吳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 62만원이 든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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