毛羅동-주례(周禮)3거리간 1년간 교통통제
1994. 8. 22. 15:01
(부산(釜山)=연합(聯合)) 교통체증과 인근 상인들의 경기부진 등 부작용이 제기됐던 지하철 2호선 공사구간인 부산시 북구 모라동 평화정비-주례(周禮)3거리간 사상로 5.3㎞구간이 오는 9월부터 1년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부산시, 부산교통공단, 부산지방경찰청, 북구청 등 관계기관 책임자들은 22일 오전 市교통관광국장실에서 사상로 전면통제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사상로를 전면통제할 경우 귀성객 수송에 따른 교통체증 등 부작용이 제기됐으나 부산교통공단측이 통제시기를 늦추면 지하철 2호선 공사 자체가 크게 지연돼 또 다른 문제점이 제기된다며 조기통제를 강력히 요구해 관철됐다.
시는 이에따라 서면(西面) 일대에서 북구 방면으로 운행(상행선)하던 시내버스는 북구에서 서면(西面)으로 되돌아 올 때(하행선)와 같은 구간인 삼락(三樂)수로변-毛羅산복도로의 사상로 노선으로 운행구간이 변경돼 쌍방교차 통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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