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3호선 市신청사 지하직통 유력

입력 1994. 11. 3. 10:15 수정 1994. 11. 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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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釜山)=연합(聯合)) 金仁喆 기자 = 오는 96년 착공예정인 지하철 3호선(北구 德川로터리-해운대구(海雲臺區) 반송(盤松),수영(水營)구간)노선은 사업비와 환승체계등에서 유리한 부산시청 신청사 지하 통과방안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3일 교통개발연구원이 부산시와 교통공단에 제출한 지하철 3호선 건설방안자료에 따르면 쟁점이 되고 있는 부산시 신청사 통과방법과 관련 ▲신청사 지하 통과안 ▲신청사 남측 우회통과안 ▲신청사 북측 우회통과안 등 3개노선을 제시했다는 것.

그러나 이 3가지 안중 신청사 지하 통과안이 다른 2가지 안보다 사업비와 환승체계등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청사 지하 통과방법은 우선 부산의 상징건물인 시청 신청사를 가장 근접해 통과할 뿐 아니라 사업비도 7백90억원으로 8백30억원과 9백억원이 각각 소요되는 2,3안에 비해 경제성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방법은 부지보상액에 있어 2백60억원과 3백60억원이 각각 소요되는 2,3안보다 부담이 적은 2백30억원인데다 인근의 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타 안보다 민원발생이 적으며 지하철 1호선과의 환승거리도 1백5m로 2백10m인 타 안보다 훨씬 짧는등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부산시 신청사 통과안이 채택될 경우 시청 청사공사에 앞서 기초공사시 병행해 실시돼야 할 뿐 아니라 진동과 소음등에 대한 대책과 역사의 심도가 깊어지는등 단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자료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와 협의, 의견을 도출해 내년초 지하철 3호선 건설방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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