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장 택시강도 2명 구속

1995. 6.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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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大田)=연합(聯合)) 李殷坡기자 = 충남(忠南)지방경찰청은 21일 부부로 가장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택시를 대절한 뒤 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아온 尹현중씨(31.무직.서울시 영등포구 신길 2동)와 전모양(17.무직)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0시 35분께 서울시 동작구 본동에서 서울 3아 1968호 뉴그랜저 모범택시(운전사 趙순종.41)를 대절해 충남(忠南) 금산(錦山)군 珍山면 오항리까지 간뒤 운전사 趙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3만원이 든 지갑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충북 옥산, 강원도 원주, 충남 공주등지로 택시를 대절한뒤 모두 4천1백여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5월 25일 오후 10시께 서울시 龍山구 한강로 3가 모 술집앞길에서 길가던 유모(31)씨의 뒷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1백만원권 자기앞 수표 1장등 2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있다.

이들은 지난 6일 금산에서 趙씨의 돈과 택시를 빼앗아 대전으로 오던중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고 면허증을 제시하는 바람에 신분이 노출돼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다 20일 밤 동거중인 자취방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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