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리트리아,영유권 문제로 무력충돌

1995. 12.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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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예멘) AFP=연합(聯合)) 중동의 예멘과 아프리카의 에리트리아가 17일 양국사이의 해상요충지인 한 섬에서 무력충돌,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예멘 관리들이 밝혔다.

관리들은 홍해의 하니시 알-카비르 섬에 주둔하고 있는 5백명의 예멘軍이 지난 14일 이 섬을 침공한 에리트리아軍을 격퇴하기 위해 전투를 벌였다고 말하고 이날 교전으로 예멘군 병사 수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예멘 정부 대변인은 "에리트리아 정부가 양국간 영유권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지난 7일의 양국간 합의를 무시하고 무력침공을 감행했다"고 유감을 표시한 뒤 병력 즉각 철수를 요구했다.

하니시 알-카비르, 레세르 하니시, 자벨 조가르 등 3개섬은 홍해와 아덴灣사이의 바브 엘 만데브 해협에 접근할 수 있는 주요 해상요충지로 양국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에리트리아는 지난 91년 에티오피아에서 독립한 아프리카 북동부의 신생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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