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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黑山島) 교육용 증기기관차 매각 결정

입력 1996. 02. 29. 09:25 수정 1996. 02. 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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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安=연합(聯合))趙根英기자 = 전남(全南) 新安군 흑산도(黑山島) 曳里에 낙도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 전시된 증기기관차가 조만간 서울로 팔려 간다.

29일 新安군에 따르면 지난 78년 故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기차 구경을 못하는 낙도 어린이들의 교육용으로 黑山면 曳里港 입구 1천5백여㎡ 부지에 50m의 레일을 깔고 기관차와 객차 한량씩을 전시해 활용토록 했으나 이 기관차가 그간 바닷 바람에 부식돼 이제는 항구의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되어 버렸다.

이에따라 군은 이 증기기관차가 관리비만 들 뿐 쓸모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철도차량 제작사인 한진중공업에 팔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이같은 증기기관차가 전국적으로 4-5대 밖에 없어 철도 차량 변천사 연구의 중요 자료가 될뿐 아니라 유물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新安군으로부터 구입해 빠른 시일내에 서울로 운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때나마 육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었던 증기기관차가 사라지는 것을 흑산도(黑山島) 주민들이 서운해 하지만 더 이상 쓸모가 없어 매각키로 한 것"이라며 "이 자리에 관광객을 위한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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