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리트리아 분쟁종식 협정 조인
1996. 5. 9. 23:25
(카이로=연합(聯合)) 鄭光勳특파원=홍해 도서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예멘과 에리트리아는 오는 21일 파리에서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한 `원칙선언'에 조인할 것이라고 예멘 관영 알-와흐다紙가 9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압둘 카림 알-이리야니 예멘 외무장관을 인용, 양측이 大,小하니시섬등 3개 도서 영유권 분쟁을 매듭짓는 협정에 조인할 것이며 조인식에는 이집트, 에티오피아 외무장관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알-이리야니장관은 또 파리에서 조인할 협정이 양국간 분쟁을 우호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올바른 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프랑스의 중재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에리트리아는 지난해 12월 중순 예멘군 관할하의 大하니시섬을 무력 점령했으나 小하니시와 주라크섬은 현재 예멘의 통제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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